오늘(14일)…
아니 자정을 훌쩍 넘긴 새벽이니 , 어제 가십(gossip)거리마냥 방송이 떠들던 신라호텔 이야기가 눈에 들어 온다.
한 여자 디자이너가 한복을 입고 호텔 식당에 들어갔는데, 한복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출입 거부 당해 소란스러웠던 이야기다.
이야기에 대해서야 재론의 여지도 없고 나또한 호텔의 태도에 비판의 목소리를 천번이고 만번이고 보태고 싶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더…
이 호텔 이야기를 들으면서 기억나는 방송이 있다.
지난 3일에 MBC-TV에서 방영한 시사매거진에서도 이 호텔이 어느 중소기업에게 보여준 마뜩잖은 태도에 대한 기사가 나온 적이 있다.
사실, 이 기사는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거래질서문제를 '동반성장', '이익공유제' 같은 우리 사회의 화두와 같이 다룬 내용이어서
신라호텔 관련 부분은 그 중 일부일 뿐이다.
그런데, 어제 한복사건이 다시 터지고 보니 이 프로그램의 기사가 생각나는 것이다.
'도대체 왜 이 모양인가?'
당장에 머릿 속에 드는 생각이 이것이다.
비단, '신라호텔'이라는 특정 기업만을 향한 것은 아니다.
상식적으로 봤을 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당하고 억울한 처사와 행태가 왜 이렇게 세상에는 많은 것인가, 하는 것이다.
사실 겪고 싶진 않지만 살다보면 부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부당함과 그 억울함에 대하여 작게는 사과나 배상이 또 크게는 징계나 처벌이 이뤄져서
그 억울함과 부당함으로 생긴 상처들이 봉합되고 치료되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그것이 우리 사회는 아직 잘 보이지 않거나 너무 희미한 것 같아서 답답하고 씁쓸할 데가 많다.
어제 한복 사건의 반향이 컸던 여론에는 이런 내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은 까닭도 있었을 것이다.
아니 자정을 훌쩍 넘긴 새벽이니 , 어제 가십(gossip)거리마냥 방송이 떠들던 신라호텔 이야기가 눈에 들어 온다.
한 여자 디자이너가 한복을 입고 호텔 식당에 들어갔는데, 한복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출입 거부 당해 소란스러웠던 이야기다.
이야기에 대해서야 재론의 여지도 없고 나또한 호텔의 태도에 비판의 목소리를 천번이고 만번이고 보태고 싶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더…
이 호텔 이야기를 들으면서 기억나는 방송이 있다.
지난 3일에 MBC-TV에서 방영한 시사매거진에서도 이 호텔이 어느 중소기업에게 보여준 마뜩잖은 태도에 대한 기사가 나온 적이 있다.
사실, 이 기사는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거래질서문제를 '동반성장', '이익공유제' 같은 우리 사회의 화두와 같이 다룬 내용이어서
신라호텔 관련 부분은 그 중 일부일 뿐이다.
그런데, 어제 한복사건이 다시 터지고 보니 이 프로그램의 기사가 생각나는 것이다.
'도대체 왜 이 모양인가?'
당장에 머릿 속에 드는 생각이 이것이다.
비단, '신라호텔'이라는 특정 기업만을 향한 것은 아니다.
상식적으로 봤을 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당하고 억울한 처사와 행태가 왜 이렇게 세상에는 많은 것인가, 하는 것이다.
사실 겪고 싶진 않지만 살다보면 부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부당함과 그 억울함에 대하여 작게는 사과나 배상이 또 크게는 징계나 처벌이 이뤄져서
그 억울함과 부당함으로 생긴 상처들이 봉합되고 치료되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그것이 우리 사회는 아직 잘 보이지 않거나 너무 희미한 것 같아서 답답하고 씁쓸할 데가 많다.
어제 한복 사건의 반향이 컸던 여론에는 이런 내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은 까닭도 있었을 것이다.
[MBC-TV 시사매거진 2580 / 2011. 4. 3. / '이렇게 당했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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