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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4일 수요일

'개새끼'는 강아지가 아니다

‘개새끼’란 욕에 나오는 개는()’가 아니다.

여기서 쓰는-’쓸모없는, 보잘 것 없는이란 뜻으로 문법적 명칭은 접사다. ‘개새끼’, ‘개소리’, ‘개쓰레기같은 단어에서 쓰는-’는 쓸모없다는 뜻이다. ‘개떡’, ‘개폼 잡다에서는 볼품 없거나 보잘 것 없다는 의미로 쓰인다.

그런데 팟캐스트를 듣다보니 이를()’로 오해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식견의 깊고 얕음을 떠나 매한가지다. 나라꼴이 엉망진창이다보니 그 사회의 언어교육조차 이 모양 이 꼴인가 보다.


제발 국어사전을 뒤져봐라. 인터넷에서도 자판 몇 번 두들기면 그 뜻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글쓴 날: 2015년 12월 20일

출처: medium. Dec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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