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하는 연예인도 그렇고 화면에 붙이는 자막도 그렇다.
그러나 TV에서 말하는 '달고나'는 틀린 말이다.
그들이 '달고나'라고 말하는 것은 '뽑기'다.
나도 어릴적 설탕을 불에 달군 국자에 녹여 소다를 섞어 만든 것을 '뽑기'라고 불렀다.
우리 누나는 내가 먹어보지 못한 '달고나'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테레비가 나서서 '뽑기'를 '달고나'라고 잘못 가르쳐 주고 있다.
우리 사회가 우리 말과 글을 엉망진창으로 함부로 쓰는 것도 모자라 이젠 아예 이것을 가리키는 말을 저것이라 가르치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디 테레비뿐이랴!
다행히 구글검색으로 '뽐뿌게시판'에서 이런 잘못을 바로 잡는 글을 찾았다. ☞
달고나는 아랫 사진처럼 하얀색 각설탕 비스무리 한걸 국자에 녹여 먹던거 아니었나요? 돌사탕이라고 부르기도 했구요.
소다를 섞지도 않고, 부풀지도 않습니다.
70년대생 서울 토박이인데, 저희 시절에는 둘은 분명 확실히 구분되었고, 다르게 호칭되었습니다.
이게 어느 샌가 달고나=뽑기가 되어버린 듯 하군요..
사진 출처는 두산백과인데, 일단 두산백과에는 제가 기억하는 것처럼 정의되어 있네요.
【출처】 뽐뿌:자유게시판 - 뽑기와 달고나는 다른 거 아닌가요??? → 원문 바로가기
맞음
답글삭제동시대를 산사람으로서 그 둘은 정확히 구분되어있었음
답글삭제